노션 3.6, 클로드·커서를 팀 워크스페이스 안으로 들였다
노션이 클로드와 커서를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직접 쓸 수 있는 외부 에이전트 기능을 내놨습니다. 무엇이 달라지는지, 어떻게 쓰는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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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는 노션에, 대화는 슬랙에, AI한테 물어보는 건 또 다른 창에서. 일하다 보면 창을 몇 개씩 오가며 복사하고 붙여넣는 시간이 은근히 쌓입니다. 노션이 이 번거로움을 줄이겠다며 새 기능을 내놨습니다. 클로드와 커서 같은 외부 AI 에이전트를 아예 팀 워크스페이스 안으로 데려온 거예요. 무엇이 달라졌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핵심 포인트
- 에이전트마다 권한을 따로 준다는 설계가 생각보다 꼼꼼하다고 느꼈습니다
- 이제 막 나온 기능이라 실제 사용 후기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창을 오가는 수고를 줄여준다는 방향 자체는 계속 반가운 흐름입니다
노션 3.6, 무엇이 달라졌나요
노션이 2026년 7월 1일 '외부 에이전트(External Agents)' 기능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클로드나 커서 같은 외부 AI 에이전트를 노션 워크스페이스 안에 팀원처럼 데려다 쓸 수 있는 기능이에요. 사실 이 기능은 5월 13일 알파 버전으로 먼저 나왔었고, 이번에 정식으로 반영된 겁니다.
정확히 뭘 할 수 있나요
외부 에이전트는 팀원을 부르듯 @멘션으로 호출할 수 있고, 보드에서 작업을 배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문서와 태스크 보드를 오가며 일하고, 권한이 주어지면 노션 콘텐츠를 직접 만들거나 수정하는 것도 가능해요.
다만 과신하지 않으셔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 버전 기준으로 에이전트가 직접 웹을 돌아다니며 검색하거나, 다른 에이전트를 스스로 불러 쓰는 기능은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어떤 모델을 고를 수 있나요
사용할 모델은 오퍼스 4.8, 그록 4.3, 비용 효율적인 GLM 5.2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클로드와 커서가 첫 외부 에이전트로 이름을 올렸고, 알파 단계에서는 코덱스와 디케이곤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어디서 데이터를 끌어올 수 있나요
이번에 머큐리, 믹스패널, 미로, 박스, 클릭하우스 다섯 가지 연동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기존에 있던 피그마, 깃허브, 재피어, 아웃룩 연동까지 합치면 꽤 다양한 곳의 데이터를 노션 안에서 함께 다룰 수 있게 됐어요. 특히 재피어 연동을 활용하면 8천 개가 넘는 외부 앱과 이어지는 자동화도 가능합니다.
권한·감사 기능은 어떤가요
에이전트가 무슨 작업을 했는지는 엔터프라이즈 등급 감사 로그에 남습니다. 누가 실행을 시켰는지,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고치고 지웠는지까지 기록돼요. 권한은 에이전트마다 개별로 부여하는 방식이라, 보기·상호작용만 허용할지, 편집까지 허용할지, 전체 권한을 줄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나 HIPAA 적용 워크스페이스에서는 클로드 에이전트가 기본값으로 꺼진 상태로 시작해서, 관리자가 직접 켜야만 쓸 수 있습니다.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조직 입장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설계예요.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외부 에이전트를 쓰려면 비즈니스 요금제(좌석당 월 20달러) 이상이 필요합니다. 이용료도 별도인데, '노션 크레딧'이라는 단위로 1,000크레딧당 10달러씩 추가로 과금되는 구조예요. 좌석 요금 위에 실제 사용한 만큼 크레딧 비용이 더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이제 막 나온 기능이라 오래 써본 사람들의 후기가 아직 충분히 쌓이진 않았습니다. 다만 방향성만 놓고 보면, 흩어져 있던 문서·태스크·외부 데이터를 여러 창을 오가며 복사하고 붙여넣던 수고를 하나의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노션 API로 반복 업무를 줄이는 법에서 다룬 것처럼 노션은 원래도 자동화 연동이 강점인 도구였는데, 이번에는 AI 에이전트를 아예 팀원처럼 워크스페이스 안으로 들이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간 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무료로도 쓸 수 있나요? 아니요. 비즈니스 요금제 이상에서만 쓸 수 있고, 그마저도 크레딧 사용량에 따라 별도 요금이 붙습니다.
에이전트가 웹 검색도 대신 해주나요? 이번 버전 기준으로는 안 됩니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에이전트가 직접 웹을 브라우징하는 기능은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회사 민감한 자료를 다뤄도 안전한가요? 엔터프라이즈나 HIPAA가 적용되는 워크스페이스에서는 클로드 에이전트가 기본적으로 꺼진 상태로 시작해서, 관리자가 직접 켜야만 작동합니다. 무턱대고 자동으로 열리지 않게 설계돼 있어요.


